eTA 신청은 온라인에서 짧은 시간에 끝나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점 때문에 급하게 입력하다가 여권번호 한 글자를 틀리거나 이름 표기를 다르게 적는 일이 생깁니다. 승인은 나왔는데 실제 여권과 연결되지 않아 공항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입력 오류에서 시작됩니다. 준비를 갖추고 한 번에 정확히 끝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옆에 두어야 할 것
여권은 반드시 실물을 옆에 두고 입력합니다.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영문 성명, 생년월일, 성별, 국적이 여권 인적면에 적힌 그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권 인적면을 사진으로 찍어 두면 나중에 승인 이메일과 대조할 때도 편리합니다.
결과를 받을 이메일 주소는 평소에 확인하는 계정이어야 합니다. 승인 안내뿐 아니라 추가 확인 요청도 모두 이메일로 오기 때문에, 확인하지 않는 주소를 적으면 처리가 멈춘 채 시간이 흐를 수 있습니다. 현재 거주지 주소와 연락처, 과거에 캐나다 비자나 허가를 신청한 적이 있다면 그때의 정보도 함께 준비합니다.
여권 갱신 예정이라면 순서를 바꾸십시오
eTA는 신청에 사용한 여권에 연결됩니다. 여행 전에 여권을 새로 발급받을 계획이라면 새 여권을 받은 뒤에 신청하는 것이 맞습니다. 옛 여권으로 먼저 승인을 받아 두면 새 여권의 번호가 달라 그 승인을 쓸 수 없고, 결국 다시 신청하게 됩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입력 실수
- 여권번호의 숫자 0과 알파벳 O, 숫자 1과 알파벳 I를 바꿔 적는 경우
- 여권의 영문 성명과 다르게 띄어쓰기를 하거나 중간 이름을 빼는 경우
- 발급일과 만료일을 서로 바꿔 넣거나 이전 여권의 날짜를 쓰는 경우
- 이메일 주소의 오타, 특히 도메인 부분
- 국적과 여권 발급국을 혼동하는 경우
이 가운데 여권번호와 성명 오류는 승인 자체는 나올 수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승인 이메일을 받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그 안에 적힌 여권번호와 이름을 실제 여권과 한 글자씩 대조해야 합니다.
제출한 뒤 오류를 발견했다면
제출된 신청서는 수정할 수 없습니다. 정보가 틀렸다면 올바른 정보로 새로 신청해야 하며, 잘못된 신청은 그대로 두어도 실제 여권과 맞지 않으므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새 신청을 할 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여권 사진과 대조하면서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인 이메일이 바로 오지 않을 때
많은 신청은 짧은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지만, 일부는 추가 확인 절차로 넘어가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결과가 바로 오지 않는다고 해서 거절된 것은 아닙니다. 심사 중이라는 안내가 먼저 오는 경우가 있고,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이메일이 오면 안내된 기한 안에 응답해야 처리가 이어집니다. 승인 메일이 스팸함으로 분류되는 일도 있으니 받은편지함에 보이지 않으면 스팸함을 확인합니다.
출발 직전보다는 항공권을 예약한 시점에 신청해 두면 추가 확인이 생겨도 일정에 영향이 적습니다. 숙소와 현지 일정은 승인을 받은 뒤에 확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